산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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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관

1화

1. 상강이 지났구나 싶더니 시절은 속이지 못해 마당을 밟는 버선 발이 서리에 미끄러져 조심스럽다. 임청은 차가운 냉한 기운에 슬쩍 발을 들어 내려다보았다. 가라앉은 안개처럼 보이더니 절기를 찾은 서리인 줄 누가 알았을까. 작게 한숨을 내쉰 사람은 종종 걸음으로 안 곁 뒤채 처마에 매달아 놓은 훈제 생선으로 몸을 움직였다. 엊그저께엔 늦더위에 온 창을 열어...

좋아해, 좋아해!

05.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잖아. 그리고 감정은 아무 노력이 없으면 빛이 바래지. 그러니까, 넌 어떡할래?

“하영아, 하영아.” 응..? 어느새 확 더워진 날씨에 손부채질을 하던 하영은 저를 연거푸 부르는 수영에 고개를 돌렸다. 수영의 시선이 하영의 손에 들린 아이스라테로 향해있었다. “그거 맛있어? 나도 한입만..응?” “그래, 먹어봐.” 한 손에 쥐고 있던 시원한 라테를 건네준 하영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휴대폰으로 향했다. 띠링- , 하는 경쾌한 알림과 함께 ...

여우이야기.

20. 설연의 기나긴 밤과 그녀의 대가. 그리고 새로운 일들의 시작.

“아...아윽..윽..으으...흐윽..아아아..” 며칠 뒤의 밤.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 곳은 설연의 집이었다. 홀로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 쓴 설연이 심장 부근을 움켜쥐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듣기만 해도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방과 집안 전체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안색이 새하얗게 질린 설연의 눈가에는 그 동안의 고통을 말해주...

볕뉘 01

딸기프라페에 휘핑 올려주시고 카페 라떼 아이스는 벤티로 주세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퇴근길이다. 늘어지게 자고, 오랜만에 대청소나 해야지.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냉장고를 꽉 채운 맥주도 한잔해야겠단 알차고 완벽한 계획을 동그란 머릿속으로 세워냈다. 쾌청하고 맑은 하늘이 이마 위로 번쩍이는 것에 어깨를 풀어주기도 했다.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공기는 여전히 차갑다. 양손은 주머니에 찔러 넣고 지름길을 택해본다. 조금...

12. 그게 아니어도.

12. Ακόμα κι αν δεν είναι./12. Even if it isn't.

12화 “불가능해. 네 감정과 힘만 소비되는 거고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게 하나도 없잖아.” “우리 이득만 생각하지 말고. 완벽한 인간은 없잖아 로이…” 반면 이리나의 눈에는 눈물이 그득그득 채워지고 있었다. “맞아 나는 이기적인 인간이지. 그리고 완벽한 인간이 왜 없어? 네가 회개시키려는 그 기사나으리들은 완벽해 빠져서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자기들이 제...

댓글만화 19-24

댓글만화 큰 사이즈

19화) 설득력이...없어!(feat.어준이연합) 20화) 뒤바뀐 그들(feat.어준이연합) 21화) 김어준 말 들은 결과(feat.어준이연합) 22화) 사람 보는 눈(feat.어준이연합) 23화) 오늘의 딴지(feat.오유사태, 어준이연합) 24화) 김어준은 왜 까냐.(feat.어준이연합) 제 무료 정치 만화는 불펌 환영입니다. 언제든 필요할 때 퍼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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